나름 자세한 첫후기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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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군 () 작성일09-02-18 22:48 조회3,7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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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안녕하세요~
일단 홈페이지 오픈 축하드립니다
회원가입하고 쭉 둘러봤는데 깔끔하네요 ^^
이전 하시면 지금 관리 받는곳보단 쬐금 멀긴 하지만 번창하는 모습 보기 좋으네요
체험후기를 쓰는 공간이다보니 저의 사용후기를 자세히 적어야만 할것 같은 의무감에;;
나름 열씸히 적어보렵니다 (첫 스타트이고 하니~~)
전 가발쓰기전 젊은나이에 머리숱이 없다보니 항상 모자만 쓰고 다녔었어요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위 친구들 하나둘씩 결혼하는데..
사실 전 친구들 결혼식 참석도 못했어요
물론 가발쓴뒤론 참석하죠 ㅋㅋㅋㅋ
모발이식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고 약도 먹어보고
그러다 최종적으로 가발을 쓰려고 마음먹게 됐어요
가발 결심하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마음먹기까지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근데 막상 가발을 쓰고 나니 진작 결단력있게 시간낭비 하지말고 가발쓸걸!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우선 저는 고정식을 쓰고 있는데요
머리안밀고 쓰고 있어요
전 가발 처음 쓰는거라 원래 머리 안밀고 쓰는건줄 알았는데
제 머리 관리 해주는 쌤이 다른데선 머리 밀고 본드로 붙인다 하더군요
사실 다른곳에선 해본적이 없어서 자세히 비교는 못해드리겠지만
제가 쓰는 방식은 아주 편하다는 겁니다.
지난 여름휴가때는 바나나보트도 탔는데 뭐 바람에도 문제 없구요
당연 물속에서 놀기도 했죠
또 가발 쓰기전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티날까봐 제일 염려가 됐었어요
망설인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전 친척형 소개로 (친가쪽 대머리 유전) 여기 온거라
친척형이 쓴 가발보고 뭐 비슷하게만 나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했었는데
가발이 나오고 처음 쓴날 스타일은 맘에 들더군요
물론 일주일정도는 어색했습니다
셀카 찍어서 머리만 보면 이쁜데 거울로 내모습보면 이상한ㅋㅋ 그런느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주일동안은 그위에 늘 항상 쓰고다니던 모자를 쓰고 다니고 친척형을 많이 귀찮게 했죠
이것저것 물어보고..친척형은 직접 찾아가면 다 된다더군요
사실 전 상대방에 폐끼치는걸 싫어 하는 성격이라 찾아가기 쫌 민망했는데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맘편히 갔어요
아무튼 찾아가서 스타일 내는거 다시 배워오고 시간이 흐르니 익숙해 지긴 하대요
딱 일주일 지나니까 내 모습이 멋있져졌다는걸 스타일 괜찮다는게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처음 일주일은 남들 시선이 의식되어서 괜히 주눅들고 ㅠㅠ
아무튼 그때는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얘기구요
정말 거짓말처럼 지금은 관리 받을때만 볼수 있는 원래 내 모습 보면 깜짝깜짝 놀래고
가발 썼을때 모습이 진짜 내모습,내머리인거 같은 착각을 하기도 ㅋㅋㅋㅋ
쓰고나면 인물이 확사는게 딱 느껴져요 ㅋㅋㅋ
손질문제는 처음에 머리 모양을 어떻게 내는지 몰라서 난감 했는데(사실 머리모양을 그동안 내본적이 없으니..)
관리 받을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지금은 익숙해져서 왁스 바르는것도 금방 끝나요
그냥 가끔은 가발인거 잊고 지내다가 머리 자를때쯤 \"아 맞다 나 가발이지 \"라는 생각이 들고
그때마다 습관적으로 한번씩 방문해주고
이게 다에요~~
횡설수설해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의 제모습처럼 가발을 쓰기전 고민을 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그럼 다음에 기회되면 더 자세한 후기 적도록 하지요
성심성의껏 썼는데 취소버튼 눌러서 다 날라갔어요
다시 쓰려니 힘들어서 어법에 안맞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