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인가발을 알기전 붙임머리도 해보았습니다.

해보니 제 머릿결은 얇고 약한데 머리를 붙여놓으니 탈모가 더 오는것 같더군요.ㅠ

2011년 결혼을 앞두고 머리에 대한 고민을 하던중 마인가발을 알게 되어 10월 처음으로 가모를 제작 주문했습니다.

처음 상담받으러 갔을때 좀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발을 착용하려니 티가날까봐 남들보는 시선이 무척 신경쓰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공개되지 않은곳에서 편안하게 상담을 진행해 주셔서 맘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상담을 받고 가모가 나오기까지 한달반 정도 걸린것 같네요.

가모가 나오는날 기대반 우려반 심정으로 가모를 착용하고 원하는 기장으로 컷팅하고 스타일까지 내니

제자신인지 모를정도로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엔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볼까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혼자만의 불안함이었습니다.

결혼전 가모를 착용하기 전엔 자신감이 없었지만 가모를 착용할수록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모를 쓰고 결혼식도 치뤘고 현재는 아이를 낳고 돌잔치까지 치뤘습니다^^

혹시 주위사람들이 가발일지 알아볼까 불안해 못하시는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용기내 상담받아보세요.

제생각엔 현재 가모 착용하시는분들 외엔 전혀 못알아 볼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