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년의 인연이 이어 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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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나경 (180.♡.187.60) 작성일15-01-29 14:25 조회2,2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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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출산 후 건강이 회복되기도 전에 염색과 파마로 인해 머리가 빠지고
숱이 적어 지면서 자신감도 잃고 직장을 나가도 열정이 살아 나지 않는 시점에서
마인 가발을 접하게 됐어요...처음엔 반신 반의 하며 상담을 진행 했는데, 너무친절하게
저에게 맞는 기장과 스타일을 잡아 주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가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상담을 하면서 사그라들게 되었어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착용을 시작한게 벌써 6년이네요...확실히 가발을 착용 하니 어려 보인다는 소리도
듣고 제일 중요한건 약품을 사용해서 발생 하는 부작용이라든지 (고모부님이 약물로
부착해서 사용하셨는데, 부착부위에 알러지가 나셔서 오히려 탈모가 심해 지고
피부질환으로 오랜시간 병원치료를 하셨던 경험이 있으세요..) 머리 숱이 없는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머리숱때문에 고민 하면서 마인가발을 접하기 전에 다른 샾을 간적이 있는데요.
말그대로 중년 아저씨들의 전유물처럼 관리 받는 샾이 이발소 분위기였어요.
정말 그 공간에 같이 있는 동안 불편한 마음과 아저씨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받으면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다 이런 분위기인가보다라고 고정 관념이 생길쯤에 마인가발 샾에 오면서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세련된 샾 분위기와 서로간에 비밀 유지가 될수 있는 1:1관리.
샴푸를 해주시는 분들의 단련 된 기술과 가발 착용 시 개인별 스타일을 기억해서
매번 번거로움 없이 착용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킬이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 숱 없는게 부끄러운건 아니잖아요. 숱 없어서 고객를 들지 못하느니 차라리
가발을 착용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구요. 이왕이면 약품처리 해서 내몸에 부담을
주기 보다는 약품이 아니라 내머리와 가발을 연결 하는 방식으로 좀더 내 두피를
생각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애초에 관리를 잘해서 머리카락 한올한올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빠른 선택이 소중한 나를 생각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요즘 동안얼굴 만든다고 보톡스에 지방삽입에 여러 성형을 통해서
외모를 가꾸는데요. 가발은 두피를 동안으로 만들어서 나를 어려보이게 만드는
또다른 성형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차피 하실 거라면 좀더 젊은 분위기와 젊은 실력자들이 있는 곳이 도움이 많이
되실 거라 생각해요. 매번 관리를 받으러 올때 남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샾에
찾아 갈 수 있도록 인테리어도 너무 좋구요. 6년 동안 변함 없이 관리 해주는
지원씨도 너무 고마워요..이 인연 얼마나 길게 갈지는 모르지만 항상 감사 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