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의 착용 만족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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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eonly () 작성일14-04-22 07:16 조회2,7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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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작성이라 우선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대 후반 탈모가 있는 남성입니다
당연한거겠지만 탈모 때문에 가발을 알아봤고 처음부터 가발 쓸 생각은 아니였습니다
가발 쓴다는게 깨름칙한것도 있고 티나면 더 쪽팔린것도 있고 그나마 이식수술이나 두피치료가 괜찮을거 같아서 두가지를 먼저 해보았지만 결과는....??? 돈만 날렸죠
매사에 꼼꼼한 성격이라 충분히 잘 알아보고 한건데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진짜 어쩔수없이 선택한게 가발이고 마지막이다는 심정으로 반포기로 알아봤습니다 계속 모자만 쓸수 없었으니까요
이왕 큰돈들여하는거 잘 알아보고 가자는 생각에 선택한곳이 이곳 마인이였고 상담받을때는 족팔린건 둘째치고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잘알아보고 간거라 후회는 없다 생각해서 맘이 오히려 더편했는지 모르겠네요
모발이식하고도 기다림의 연속이였는데 가발완성하는데 한달은 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일하면서 기다리니 가발 나왔다 찾으러오라하셔서 갔고 드디어 저도 가발이란걸 쓰게됐네요
처음엔 솔직히 좋긴한데 어색한게 더컸고 이거 괜히 또 실패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워낙 없다가 숱이 많아지니 저 혼자 그렇게 어색한거더라고요
집에가니 부모님도 누나도 잘했다 티안난다 하니 어색한마음보다 잘했다는 마음이 조금씩 들었고 어색해서 그렇지 거울로봐도 티는 하나도 안났어요
결정적으로 친구들 모임에 모자 안쓰고 나갔는데 탈모가 있는지 다 모르는 친구들이라 제머리에 관심두는 친구도 없더군요 알아보면 어쩌지라 걱정했던건 저 혼자만의 괜한 고민이였어요
혼자 걱정했단 생각에 자신감이 붙었고 제일 친한친구 딱 한명이 제가 모발이식한거랑 탈모있는거 다아는데 그친구는 제 가발쓴 모습보고 모발이식 성공한줄 착각하더라고요 ㅋㅋㅋ
가발이라 말하니 감쪽같다고 ㅋㅋ
이정도면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제가 잘했다 느끼고 주위에서도 몰라보니까요
솔직히 가발쓰면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근데 모자보다 훨씬편합니다 몸도 마음도 더편해요
그동안 걱정 고민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상담도 강매 전혀없이 솔직히 장단점 다 말해주시고 머리할때도 스타일 잘맞춰주시고 여러가지로 선택잘했다는 생각들어요
진짜 써봐야 안다는말 하고 싶어요
몇년간 너무 돌아서 왔지만 지금이라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쭉 가발 후회없이 쓸생각입니다
처음 상담때 이 업체가 없어지면 어쩌나 물어도 봤는데 상담해주시는분이 고객수가 너무 많아 그럴일 없다 하시더니 진짜 다녀보니 그것도 사소한 걱정이였네요 예약잡기 힘들정도에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다 요령이 생겨서 괜찮고 아무쪼록 저는 200%만족입니다
티안나는게 최고이고 티안나게 쓰고 있고 서비스좋고 뭔말이 더 필요할까요
저같이 고민많아서 쓰기전 결정장애 오신분들 계실까 후기도 써봤는데 아무쪼록 머리숱 없는거 흉 아니니 다들 너무 감추려만 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써보세요 라는 말 제일 하고 싶네요
직원분들 너무 감사하고 저와같은 동지분들 자신감을 되찾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