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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감사하고요 늦은 후기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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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사감사 () 작성일11-04-02 21:24 조회3,5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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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인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작년 10월 쯤에 맞춰서 착용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젊은나이에 무슨 가발이냐고 화까지 내었었는데..
11월달에 결혼을 앞두고.. 참 망설여 지더라고요..

어릴때 부터 머리숱이 많지는 않았지만... 속이 비칠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군대에서 각종 스트레스랑 이것저것 피부염으로 인하여 머리가 엄청 빠져 버린 뒤로.... 거의
매일 모자만 쓰고 다니는.. 대학 생활 때도 모자를 주로 이용했죠...
결혼 앞두고 맘을 다 잡고.. 결국은 하기로 하고.
 마인에 예약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입구에 웬 젊은 여자분....  살짝 당황했는데...
마인의 실장님일줄이야..
일단을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발 티나지만 안했으면... 하고 .. 계약을 하고 머리본뜨고..
막상 한달 뒤 방문을 해서 직원분께서 머리를 가위로 다듬어 주셨는데...  그분께 정말 성심성의껏 해 주시던데...
고맙더라고요...일이라 하더라도 가위로만 머리를 자르다 보면..  무지 손가락이 아팠을텐데...
일단 다 하고 착용 했는데... 그 어색함....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머리가 엄청 커보이고 ㅠㅠ
실장님이 참 잘 어울리시네.. 이야기 하는데..
귀에 안 들어 오더라고요 ㅋㅋ
다른사람이 알아볼까 걱정 스러운 마음에 집에 돌아 가는
전철을 타고 갔었죠... 웬지 사람들이 나를 처다보는 듯한..
당분간 안쓰고 다니다가..  회사에 한번 쓰고 갔더랬죠...
회사에서 난리가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나 보면서 웃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얼굴도 빨개지고.. 기분도 엄청 안 좋더라고요....
그런데... 다들 \'정말 잘 어울린다고..... \'
전부 진심으로 이야기 하더라고요...  티 하나도 안난다고...
기분이 다시 좋아 지더라고요 ㅋ
예식장 미용실에서도 미용사분들도 가발인지 전혀 모르더군요.. 미용에 관련되신분들이면 딱 눈치 채실걸로 생각 되었는데...  마사지를 받아야 되서 가발이라고 내가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서 이야기 했더니 다들 놀라더군요...
회사 다니면서 학교를 다니는데.. 거기서도 머리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고 할뿐... 가발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더군요,,
실은  흑채 덕을 좀 봤거든요 머리숱이 없게
안 보이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전체가발이라,
클립하고 테잎을 쓰기 때문에 솔직히 많이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테잎이 땀때문에 떨어지는 일도 있고요..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서 걱정이긴 하네여...

그리고 착용한지 이제 5개월째 되어 가는데...
머리결이 상당히 많이 안 좋아 졌어요..
왁스를 잘 못써서 그런건데.. 아니면..
트리트먼트를 잘 못써서 그런지..
좀 많이 상태가 안 좋아졌네요...
관리를 받으러 갔으면 하는데.. 게을러서. ㅠㅠ
다음주 쯤에나 함 들려야 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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